경제공부를 하다보니 예대율이라는 개념을 알게 되었다. 전혀 모르고 있던 개념이고 몰라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개념이지만 꽤나 중요한 개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. 하지만 생각보다 어려운 개념은 아니어서 평소 경제 공부에 소홀했던 나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다. 따라서 오늘은 예대율에 대한 짤막한 개념 정리를 해보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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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대율이란 무엇이고, 신예대율은 또 뭔가요?
예대율이란?
예대율에 대해 설명하기에 앞서 우선 사전적인 의미부터 알아보자. 예대율이란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총자금 잔고에 대한 총대출금 잔고의 비율이다. (출처: 에듀윌 시사상식) 쉽게 말해서 총 자산 중 은행이 기업이나 개인에게 대출해 준 금액의 비율을 나타낸다.
일반적인 계산법
개념상 예대율은 다음과 같은 식으로 나타낸다.
예대율은 백분율로 표현해야한다. 만약 예금 잔액이 10억원, 대출잔액이 11억원이라면 예대율은 110%가 되는 식이다.
은행 재무 건전성에 대한 평가 지표
예금 대비 대출금의 비율은 예대율은 은행의 재무 건전성을 확인하기에 매우 편리한 지표이다. 예금으로 가진 자본보다 대출로 지출한 자본이 월등히 많은 은행은 재무상 위험도가 높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. 따라서 예대율은 금융 행정, 은행 경영 상 매우 중요한 지표이다.
정부의 규제 기준
예대율은 정부가 은행과 저축은행을 규제하는 데 기준이 되는 지표이기도 하다. 얼마전 대한민국 정보는 2021년 이후 저축 은행의 예대율을 100%로 맞출 수 있도록 규제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. 이는 저축은행들이 무리한 대출을 발행하지 않도록 하여 가계 대출을 낮추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.
신예대율이란?
정부는 2020년 1월부터 신예대율을 적용하기로 했다. 신예대율은 예대율 공식에서 가계 대출은 15% 가중, 기업 대출을 15% 감경하여 산정한다. 따라서 가계대출량이 많은 은행은 예대율이 높아지게 된다. 가계 대출이 많은 은행은 현재 적용되는 당국 기준인 예대율 100%를 맞추기 위해선 가계 대출을 줄이거나 예금을 더욱 많이 확보해야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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